당신의 4분, 생명 살리는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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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4분, 생명 살리는 골든타임!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13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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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이 멎은 뒤 최초 4분은 생사를 가르는 ‘골든 타임’이다.

 심장 정지 발생 4분 후 뇌손상이 진행돼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4분 내에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심폐소생술 습득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급성 심장정지 발생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미국, 일본 등에 비해 매우 낮다.

 ※ 급성심정지 발생건수 : 25,909명(‘10년)→26,382명(’11년)→27,823명(‘12년)

 ※ 심폐소생술 실시율(‘12년) : 우리나라 6.5%, 스웨덴 55%, 미국 30.8%, 일본 27%

 특히, 가정에서 심장 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57.4%)하고 있어 가족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매우 중요하지만, 직장·학업 등 바쁜 일정으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확산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장관·차관 등 간부들과 일반 직원들이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직장교육을 8월 12일부터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가정 1안전요원 운동’의 일환으로 유정복 장관을 비롯한 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실습 등 4시간의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유정복 장관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받은 뒤 “심폐소생술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습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 국민의 ‘안전요원 화’를 목표로 국민들 스스로 가정·직장·지역 내에서 각종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행정부는 중앙 및 지역 안전문화운동 추진 중앙협의회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등 안전문화운동 실천과제에 대한 홍보·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능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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