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문에 에어컨 소비자불만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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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문에 에어컨 소비자불만도 급증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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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계속되는 폭염 때문에 에어컨과 관련된 소비자의 불만도 크게 증가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7월말까지 접수된 경기도내 소비자상담센터(1372)의 “에어컨관련” 상담건수는 544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354건에 비해 무려 190건(53.7%)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이유”로는 [AS관련] 상담이 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 및 성능] 119건, [규정문의 및 단순 상담] 109건, [청약철회, 해약] 47건, [계약불이행] 40건, [가격 관련] 38건 등의 순이었다.

 A소비자(여, 40대)는 2011년 구입한 에어컨이 구입할 때부터 고장이 발생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 연속 3차례나 AS를 받아야 해 교환을 요구했지만 AS를 받으라는 제조사의 대응에 소비자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B소비자(남, 30대)는 한달 전에 구입한 에어컨의 소음이 심해 2차례나 AS를 받고 하자가 재발했지만 판매처와 제조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상담을 신청했다.

 도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긴 장마와 폭염으로 에어컨 구입과 사용이 늘면서 소비자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사나 판매점과의 분쟁이 발생하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해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도움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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