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꽃보다 존중’ #위드유 확산 연중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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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꽃보다 존중’ #위드유 확산 연중 캠페인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3.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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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를 넘어 #위드유로, 성폭력 없는 사상만들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위드유’연중 캠페인 계획을 발표하고, 그 시작으로 31일 부터 성폭력 없는 사상만들기 연대와 함께 #위드유(With You. 당신과 함께) 확산을 위한 ‘꽃보다 존중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개최한 ‘위드유’실천 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 집담회에서 제안된 이 사업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사상구민 걷기대회, 삼락 벚꽃축제 및 사상 봄꽃 전시행사와 연계한다.

‘#미투를 넘어 #위드유로’라는 내용을 담은 아치형 홍보 포토존을 설치하고, 리플릿을 배부하여 자연스럽게 위드유 확산에 동참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부산 최초 여성친화도시를 모범적으로 조성해오고 있는 사상구는 부산여성뉴스, 부산성폭력상담소, 사상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16개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구민 ‘성폭력 없는 사상만들기 연대’를 발족하였다.

이 연대는 더 이상 성폭력으로부터 상처받거나 고통받지 않는 사상구를 만들기 위해 교육 및 캠페인, 담론의 장, 인프라 구축 세 영역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먼저, 교육 및 캠페인 영역으로는 학교 및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단 운영, 대학 축제와 연계한 데이트 폭력 예방, 꽃보다 존중 캠페인, 5분 젠더교육 콘텐츠 보급 등이 포함된다.

둘째, 담론의 장 영역으로는 연 5회 젠더 토크쇼, 양성평등주간 연계 젠더 세미나 개최, 여성주의 상담과정 개설, 부산여성영화제 지원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구축 영역으로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자치법규 전면 개정, 구홈페이지에 사이버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등 설치한다.

송숙희 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성평등과 인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지금, 지역 여성들이 선도적으로 위드유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양성이 평등하고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 한다.”며, “인권의 가치가 최우선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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