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전 60년 기념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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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전 60년 기념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개최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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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마라톤대회 최초로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릴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6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일원에서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안까지 달릴 수 있는「정전 60년 기념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풀, 하프, 10㎞, 6㎞의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가족단위 누구나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달릴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전국 마라톤대회 최초로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민통선구간을 달릴 수 있게 됐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2007년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시작하면서부터 코스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13년을 DMZ의 생태와 평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DMZ 60년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마라톤대회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9월 7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대회홈페이지(http://peace-marathon.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성근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마라톤대회와 함께 이미소 타악 두들림공연, 노라조, 크라잉넛의 무대공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휴일 나들이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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