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중학생인턴제‘나도 큐레이터’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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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중학생인턴제‘나도 큐레이터’운영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2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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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에 따라 교육 수요가 증가한 주말 프로그램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학생 인턴제’의 제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입시 위주의 교육현실에 밀려 박물관 관람의 가장 취약계층이 된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로서, 박물관 교육으로는 유일한 청소년 대상 장기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인턴제는 9월 7일(토)부터 12월 21(토)까지 총 8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미래 문화 산업의 주역인 청소년의 잠재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2단계로 기획되었다.

 1단계는 박물관 문화학교 과정으로 박물관 및 박물관 컨텐츠와 관련한 체험학습을 통해 이론적 소양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활동을 병행한다.

 2단계는 박물관 학예 실습 과정으로 상설전시실의 전시 시나리오를 숙지한 후 박물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 설명 활동을 진행한다. 학예 실습 활동은 1단계의 문화학교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직접 작성하고, 동료 인턴들과의 토론을 통해 완성한 전시 시나리오를 가지고 관람객들에게 전시 설명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전시 설명 활동을 끝으로 8주 과정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며,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은 9월 7일(토)부터 12월 21일(토)까지 매월 1, 3, 5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이 기간 중 평일 하루를 정해 박물관 수장고 및 보존과학실 견학 등 박물관 학예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특강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컴퓨터 자동 추첨으로 40명을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8월 26일(월)부터 8월 30일(금)까지이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자원봉사- 서울역사지킴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9월 7일(토)부터 12월 28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총 16회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서울의 도시구조와 주요 랜드마크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1일 강사가 되어 박물관을 찾은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간략한 서울의 역사를 가르쳐주고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스티커를 제 위치에 붙여 볼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서울 도시 구조 퍼즐 맞추기를 도와주는 등의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이를 바탕으로 한 문화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청접수는 8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교육 접수가 진행되며, 참여하고자 하는 교육일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날짜별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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