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물 순환도시 조성사업 국제환경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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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물 순환도시 조성사업 국제환경상 수상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8.07.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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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국제환경상 2018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선정
(사진제공:수원시청) 세계적 권위의 국제환경상 2018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 선정

[수원=글로벌뉴스통신] 수원시가 추진하는 자연친화적 물 순환도시 조성사업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환경상 ‘2018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Energy Globe National Award)에 선정됐다.

‘국가상’은 국가 별로 하나씩 해당 국가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를 제출한 기관·단체에 수여한다. ‘2018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에는 세계 180여 개국에서 20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 순환구조와 빗물을 재활용하는 인프라를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시 곳곳에 설치한 빗물이 투과되는 투수(透水)블럭 등 LID(저영향 개발) 시설은 지표면 대부분이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해 발생하는 수질 오염을 줄이고, 집중 호우 시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10여 개 대형 저류조(전체 저장용량 4만 550톤)에 저장된 빗물은 가뭄 시 농업용수, 공원·가로수 등 조경용수, 공사장 날림먼지 방지를 위한 급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주유기 모양 빗물 공급기에서 시민 누구나 필요한 만큼 저장된 빗물을 받아갈 수 있다.

모아둔 빗물을 자동차 도로 표면에 뿌리도록 설계된 노면 살수 시스템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너지 글로브 재단은 “수원시의 레인시티 사업은 빗물 재활용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인 빗물 활용 기법이 개발되고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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