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탈(脫)노숙 토탈케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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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탈(脫)노숙 토탈케어 프로그램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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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인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자활의지를 높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이성, 이하 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대학교 인문 과학연구소(소장: 박연규)가 주관하는 <경기도와 함께하는 ‘이웃의 인문학’>이 금일 5일 오후,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출발한다.

 본 프로그램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경기도형 탈(脫)노숙 토탈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숙인에게 인문교양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직업교육과 주거정착을 연계해 완벽한 탈(脫) 노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금일 개강식에는 도내 거리 및 쉼터 노숙인 32명과 진흥원 이문행 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대학교 김연권 부총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하며, 경기대학교 교양학부 조극훈 교수의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글쓰기 첫 수업을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미술·체육·철학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정이 종료된 12월에는 글쓰기 작품발표회도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경기도형 탈(脫)노숙 토탈 케어’ 프로그램은 2명의 취업자와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1명의 주거 독립자를 탄생시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이성 원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이 사회의 분열과 갈등, 잠재적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통합의 기반을 다져나가는 시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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