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 자립을 돕는 HOPE 주택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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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청소년 자립을 돕는 HOPE 주택 건축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8.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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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with HUG프로젝트에서 영도공공임대주택 2세대 신축
(사진제공:부산시) 영도공공임대주택신축 조감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21일 (화) 오후5시 영도구 동삼동 250-23번지 일원에서 제30호 HOPE with HUG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장 오거돈)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이재광) 공동으로 주관으로 추진되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열악한 개인주거 및 공공시설의 건축환경을 획기적으로 개보수 또는 신축하고 있는 민간주도형 건축복지 사업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개인주거 17개소, 공공시설 8개소의 사업을 완료한바 있다.

이번 30호 사업의 대상지는 영도구 내 구유지에 신축되는 ‘(가칭)영도공공임대주택’으로 총 2세대로 구성되며, 8월 내 착공하여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동건설(주)(대표 김정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시공재원을 후원하고, 라움건축사사무소 오신욱 대표의 건축설계재능 기부로 지어져 아동ㆍ청소년시설퇴소자 등과 같이 자립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착공식에서 (사)부산건축제는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HOPE with HUG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공사재원 기탁금 1억 5천만원을 전달받아 기탁금과 지역 건설기업 및 단체의 후원금을 매칭, 올해 총 6개소의 사업을 추진해나가게 된다.

상반기에 앞서 착공한 수영구의 공공임대주택과 가야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은 오는 8월 말 입주식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사상구 저소득층급식지원시설을 비롯해 3개소의 공공시설 개보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도 집수리 사업이 많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번 사업과 같이 건축인들이 주축이 되어 획기적으로 주택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사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올해는 개인주거를 넘어 공공임대주택, 마을활동가거점시설, 저소득층급식지원센터와 같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행복과 희망을 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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