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10일(화) 오전 10시 자살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동대문경찰서(서장 임정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문제인 자살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인적ㆍ물적ㆍ통계자원을 서로 공유하는 등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동대문경찰서와 공동위기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자살시도자의 동의 시 보건소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한 상담을 실시하고, 정신적인 문제의 경우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거나 의료비를 지원 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살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자살예방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제2회 동대문구 자살예방협의회’를 개최하고, 오후 1시부터는 청량리역에서 시립동부병원과 동대문구 정신건강증진센터가 함께하는‘생명사랑 생명존중 희망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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