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다문화 학생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중 언어(한국어 및 부모 모국어) 재능을 키워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제1회 전국 다문화 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9월 6일(금), 서울시청(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했다.
이 날 대회에는 그동안 시·도교육청의 시·도대회(6월~8월)를 거쳐 전국대회(9월 6일)에 추천된 초·중·고 다문화 학생 48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각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등 8개국 언어)로 각각 3분 분량의 원고를 준비하여 발표하였다.
대회 심사기준은 이중 언어 구사력과 발표태도, 내용의 문화적 요소 등이며, 심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된 입상 학생에게는 등급에 따라 교육부장관, 경인교대총장의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였다.
이 대회는 경인교대(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가 주관했으며, 대회 식전 행사로 러시아 전통춤, 몽골가수 마잉바야르의 몽골 민요 공연과 이중언어강사 동아리단(이주여성으로 구성)의 패러디 뮤지컬 공연도 있었다.
교육부는 이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다문화 학생의 언어재능 조기 발굴.육성과 함께 일반인에 대한 다문화 인식 제고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