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좌)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우) |
이번 협약으로 여성가족부는 군 병사의 복지 및 문화 활동, 군인 가족의 자녀 돌봄 등 가족생활 지원 등을 위해 국방부와 협력하여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방부는 청소년의 군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여성·청소년·가족 정책에 관한 군 장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의무복무 중인 군 병사와 오지에 근무 중인 군인 가족 지원을 위해 ▴군 병사의 복지 및 문화 활동 지원 ▴군 장병 등에 대한 시민교육 지원 ▴군의 자녀돌봄 등 일·가정 양립 지원 ▴군 여성인력 역량 강화 및 취업지원 ▴청소년의 군에 대한 이해 제고 등 상호지원·협력 5개 분야를 선정하고 상호 다양한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첫째, 군 병사의 복지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군 복무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병사를 대상으로 군 부대 요구시 청소년상담전문가*를 연계하여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하고 제대 후 취학 중인 한부모가족 자녀의 연령을 군 복무기간 만큼 연장**하여 22세를 초과하는 경우도 보호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군 병사들을 위한 군 자체 프로그램 운영시 청소년수련시설 비수기에 수련시설을 이용하도록 하여 군 병사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경기, 강원 지역 2~3개 시설에서 시범 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둘째, 군 장병의 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 및 다문화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통합적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군 부대를 연계하여 아버지교육을 강화하고, 군 부대내 다문화 이해 교육 강화를 위해 전담 교관을 양성(14년, 20명) 지원한다.
또한, 군 내 성폭력을 예방하고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전문강사를 지원하고 성군기 사고예방 교관을 양성하여 통합적 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한다.
셋째, 오지에서 근무하며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군인의 자녀 돌봄 및 가족 생활 지원을 위해 군인 가족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하고, 군 부대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리모델링)한다.
또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군인 가족의 가족문제 예방과 상담 및 긴급 돌봄 등을 지원한다.
넷째, 군 여성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역(예정) 여성군인의 취업을 지원한다.
중간관리자급 여성 군인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인재 아카데미에서 맞춤형 리더십 교육을 운영하고 여성인재DB*(“국가인재DB" 내)에 중간관리자급 현역·퇴역 여군의 등재를 확대한다.
또한, 여군 전역(예정)자 대상 취업설명회(국방부) 개최 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하여 취업 관련 강의를 제공한다.
다섯째, 청소년의 군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군 내에 여성·청소년·가족 정책의 홍보와 군 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대책 발굴 등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청소년의 국가관 함양 및 군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체험활동 시 인근 군 부대와 연계하여 안보관련 나라사랑 교육, 병영체험 등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와 국방부는 이러한 협력방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과장급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군 장병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대책을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세부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등 부처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군 장병들을 지원하는 것은 젊은 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인생의 소중한 시절을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당연한 도리”라며 “군 장병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군복무를 하고, 군인 가족들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여성가족부와 국방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군 장병 지원을 위한 여성가족부와의 협업은 국가의 안보를 강화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라면서, “두 부처의 협력을 계기로 군 장병들의 자긍심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