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창조경제 핵심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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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창조경제 핵심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0.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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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창조경제의 핵심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은 “코트라는 전 세계 가장 많은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경망과 같은 조직으로서, 현재의 낡은 시스템을 버리고 창조경제시대에 걸맞게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코트라 조직의 대대적인 혁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전 위원은 전세계 120개의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는 코트라와 유사한 형태로 세계 918개 해외지사를 두고, 기술이전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독일의 ‘슈타인바이스재단’을 소개하면서 양기관의 운영현황 및 업무실적에 대해 비교했다.

 이어 전 위원은, “공공기관과 재단법인의 운영에 대해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지만, 슈타인바이스재단은 해외 인프라를 이용해 매년 8천여 건의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70%가 50여개 국가의 중소기업이다”면서, “이를 통해 매년 1조5천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매출의 대부분을 사업에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지원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위원은 “슈타인바이스재단의 활동이 코트라의 실적 보고용 기업지원 실태와 비교해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코트라는 창조경제를 위해 2~30년을 내다보고 보다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과감한 변신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뿐만 아니라 과감한 규모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신경망으로서 보다 확실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코트라 조직에 대한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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