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가 전복 꿈꾼 사람이 법무부장관 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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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가 전복 꿈꾼 사람이 법무부장관 될 수 있나”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08.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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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월12일(월) 오전 국회 본청 228호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자(54)의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전력(사노맹 산하 사회주의과학원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1년6개월을 선고받음)을 거론하며 “국가 전복을 꿈꾼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조 내정자는 사노맹으로 알려져 있다. 사노맹 관련 사건으로 실형 선고받은 사람”이라며 “사노맹은 어떤 단체인가. 무장공비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폭발물을 만들고 무기 탈취 계획을 세우고 자살용 독극물 캡슐까지 만든 반국가 조직”이라고 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 내각은 한마디로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며, “반드시 바꿔야 할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을 그대로 놓아뒀다. 그리고 국민과 야당이 결사반대하는 조국 前 청와대 민정수석을 기어코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겠다고 한다. 과거 정권에서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할 때 민주당은 뭐라고 했느냐? 검찰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최악의 측근 인사라고 비판하며, 군사독재시절에도 차마 못했던 일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8.12)

이어, “이 정권이 이러고도 민주주의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느냐. 조 내정자는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동안에도 편향된 인식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견해가 다른 국민을 친일파로 매도하는 사람, 이 사람에게 공정한 법치를 과연 우리가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과연 조 前 민정수석이 이 일들에 대해서 자기 반성을 한 일이 있느냐.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 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말이 되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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