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러시아 극동지역 투자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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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러시아 극동지역 투자가이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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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일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이양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소장: 엄구호)와 공동으로, 러시아 극동지역 정부기관들이 지원하고 러시아 현지 집필자들이 공저한 단행본『러시아 극동지역 투자가이드』를 출간했다.

 무엇보다도 러시아 극동지역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정보가 부족한 민간기업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학술서적이 아닌, 기업을 위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러시아 현지 집필자들의 정기적 토론, 러시아 극동 9개 지방정부와의 자료 협력, 러시아 극동지역과 관련있는 국내외 기업 대상의 설문조사, 러시아 및 한국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구성되었다. 민간기업들의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지역 정보 부족으로 현장감있는 정보가 필요한 민간기업들이 러시아 극동개발 참여를 추진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러시아 극동지역의 투자정책, 투자환경, 유망투자분야, 성공·실패사례, 투자자 준수사항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둘째, 사례를 중심으로 보다 실용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셋째,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는 흔히 발생하는 사례를 통해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달하였다. 넷째, 정치·경제를 넘어 문화적인 이해와 소양이 투자진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내용도 일부 반영하였다.

 러시아 극동개발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러 간 주요의제였으나, 그동안 추진이 미진하여 그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정부가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포함하는 장기 극동개발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했으며,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구상’이 푸틴의 ‘신동방정책’과 ‘신극동정책’간에 접점을 찾음으로써 한·러 양국 정부 사이에 극동지역 개발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구축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 책이 극동지역의 경제발전 상황에 관심을 가진 우리 정부와 연구기관, 학계에 광범위하게 읽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이 책을 연구원의 발간물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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