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소·중견기업 IP분쟁 피로에 활력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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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중소·중견기업 IP분쟁 피로에 활력소 제공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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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반도체 제조공정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특허권 창출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21일(목) 오후 2시 반도체메카로 떠오른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차세대 반도체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반도체 제조공정분야의 중소·중견기업들이 강력한 특허권을 창출하여 특허분쟁의 소용돌이에 적극 대응하도록 국제 지재권(IP) 분쟁 대응방안과 정부 지원정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동 포럼에서는 세계의 높은 기술장벽에 막혀 불모지 상태였던 국내 블랭크마스크 생산거점을 구축한 ㈜ 에스엔에스텍(대표 남기수)의 승소사례,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지재권분쟁대응팀 팀장 이주웅)의 국제 IP분쟁시 대응방안 사례, 중소기업청(창업서비스팀 팀장 김성룡)의 ‘14년도 연구개발(R&D) 및 벤처지원 시책, 특허청(반도체심사과 심사관)의 지재권 창출방안 및 반도체분야 특허 출원동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특허전문관리회사(NPE)들이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특허를 대량으로 매집, 획득한 특허를 기업소송에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고, 특히 우리나라 10대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견제가 커지고 있어, IP전담 조직이 없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리스크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특허청, 중소기업청,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중소·중견기업이 강한 지재권 창출을 통해, R&D와 사업화에 전력질주 할 수 있도록 IP 전략적 보호 및 획득방안, 분쟁시 대응능력 강화, 정부 R&D자금 활용을 연계하고, 공공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의 장(場)을 마련할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에 따르면(장현숙 반도체심사과장) “포럼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IP분쟁 피로증후군에서 벗어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처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창조경제의 발판을 마련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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