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등 5개 단체장 월곶-판교복선전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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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등 5개 단체장 월곶-판교복선전철 건의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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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장 김윤식)를 비롯한 성남, 안양, 광명, 의왕 5개 지방자치단체 장은 지난 18일 시흥산업진흥원(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소재)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의 조기건설을 위한 대응 및 향후 추진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해당 시민들의 뜻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작성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이하 월곶-판교선)은 월곶(수인선)~시흥시청~KTX광명역 ~안양~인덕원~청계~판교를 경유하는 38.5km의 주요 간선철도로, 거시적 측면에서 국토를 가로지르는 인천~강릉 노선의 수도권 핵심구간이지만 현재 미연결구간이다. 따라서 월곶-판교선의 조기건설은 단순히 수도권 남부 전철망이 아닌 국토의 동서간 간선철도의 건설을 의미한다. 또한, 월곶-판교선은 국가기간철도인 고속철도 광명역(KTX)과 수도권 남부 거점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최적의 연계철도이며, 수도권 남부에 계획 또는 조성 중인 각종 대규모 개발에 대비한 가장 효율적인 광역교통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월곶-판교선이 경유하는 시흥 등 5개 지자체는 2008년 6월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월곶-판교선의 조기추진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2011년도에 수립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상 전반기(2011~2015) 착수사업으로 결정되었고, 2012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04로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분석됐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에서 정책적으로 추진 중인 GTX철도와 동시에 추진시 B/C가 0.89로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사업지연 및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으로, 5개 지자체 단체장은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및 국가 교통망의 효율적인 건설에 일조하기 위하여 대응방안 및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코자 본 협의회를 가졌으며, 250만 지역주민의 뜻을 모은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하여 시흥시민들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 250만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및 이용활성화 증진을 위한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였으며, 5개 지방자치단체의 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은 향후에도 월곶-판교선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조하는 등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 협의회를 통하여 5개 시장들이 서명한 공동건의문은 금년 중 국회 및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상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시흥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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