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의 20년 숙원인 하남 서울지하철 연장사업이 20일 기본계획 고시(국토교통부고시 제2013-694호)로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 새누리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은 “18일 국토교통부가 안전행정부에 하남선 기본계획 고시를 요청했다”며, “20일 ‘하남선 복선전철 기본계획’의 관보 게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 고시는 정부가 국책사업의 명칭, 사업개요 등을 확정해 공지하는 행정 절차로서, 국토교통부는 ‘동 고시에 ▲연장 7.725km ▲서울시 상일동~하남시 창우동간 5개소 정거장 건설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상일~미사~풍산(1단계)까지는 2018년, 덕풍~검단산(2단계)까지 전 구간 완공은 2020년에 이뤄질 계획’이라고 이현재 의원에게 보고해왔다. (*[참고] 고시 전문)
그동안 이현재 의원은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장차관과 실국장 등을 만나, 하남선 조기 착공을 위해 기본계획 승인과 총사업비 협의를 조속히 완료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해왔다. 지난 6일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결산심사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 하남선 기본계획 고시가 조속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공식질의를 통해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가 총사업비 확정인데, 경기도가 지난 10월말 하남선 총사업비 협의자료를 수정하여 제출한 후 불과 2주만(11월 14일)에, 기획재정부가 심의(기본계획상 하남선 총사업비 9,909억원 확정)를 마칠 수 있었던 데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이현재의원의 역할과 노력이 컸다는 후문이다. ( *[참고]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 현황)
이 의원의 노력으로 하남선 예산(140억원)이 최초로 2014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국회에 제출된 것에 이어, 하남선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짐에 따라 하남선 착공 준비 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현재 의원은 “하남선 기본계획 고시후 입찰방법 심의, 입찰공고 등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14년 5월경 착공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경기도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미사보금자리 입주가 내년부터 시작돼 하남시 교통 대혼란이 예상되므로 하남선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 현황 >
□ 사업개요
○ 구 간 : 서울 강동구 상일동 ~ 하남시 창우동
○ 사 업 비 : 9,909억원
○ 사업연장 : 7.725km(서울 1.1, 경기 6.6)
○ 정 거 장 : 5개소(서울 1, 경기 4)
○ 사업시행 : 서울시와 경기도 분담 시행
□ 그 동안 추진경위
○ 2009. 9월 : 하남미사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하남선 반영
○ 2011. 4.26 :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B/C 1.02, AHP 0.508)
○ 2011.12.26 : 하남선 기본계획용역 착수(경기도)
○ 2011.12.30 :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확정·고시(광역철도 지정)
○ 2013. 7월 : 하남선 복선전철 기본계획 승인 신청(경기도→국토부)
○ 2013.11월 : 하남선 복선전철 기본계획 승인 고시(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