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선‘엄마’ 일터에선‘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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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선‘엄마’ 일터에선‘상담사’
  • 최단비 기자
  • 승인 2013.12.10 0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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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창구”워킹맘 일자리지원단 평가회

   
▲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종합일자리센터 이외에 각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맘 일자리지원단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을 상담하고 구인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채용분야와 맞춤 알선해 주는 구인.구직 맞춤 일자리서비스의 주역들이다.

시흥시 특책사업인 ‘워킹맘 일자리지원사업’은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지원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2010년부터 4년째 진행된 워킹맘 사업은 지역사회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우수사례로 벤치마킹하는 사업이다. 그 중에서도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창구 운영 사례는 경기도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어 ‘13년 4분기 현재 도내 23개 시군에서 개설했다.

올 한해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한 워킹맘들의 ‘13년 사업평가회가 지난 4일 종합일자리센터에서 개최됐다. 평가회에서 워킹맘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간절하게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분들께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보람 있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능곡동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한 워킹맘은 사례발표를 통해 세아이 출산 후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을 때 시에서 제공한 취업교육 ‘생산자재관리 양성자과정’을 수강하고, 이후 취업정보를 꾸준히 제공받으면서 ‘워킹맘’사업에 신청.참여하게 됐고 취업상담일을 하면서 '직업상담사‘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했다. 본인이 꿈을 가지니 아이들 또한 더욱 밝아져서 흐뭇하다며 반드시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겠노라 다짐도 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김윤식 시장은 ‘갈수록 노동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계층이 많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일자리 연계를 해 주는 일는 정말 중요하다. 동 주민센터에 처음 배정돼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것부터 힘들었을 텐데 많은 성과를 내주셔서 감사하다’ 고 워킹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종료 후 또다시 경력단절 되는 워킹맘들의 재취업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워킹맘 자신들도 ‘13년 시에서 제공한 일자리로 보람있는 한 해를 보냈으며 ’당당한 워킹맘‘이 되도록 자기개발에 힘쓰겠다고 다짐하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 돕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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