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민형종)은 2014년도 턴키 및 기술제안 등 기술형입찰로 집행하는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조달청 설계자문위원회 소속 제4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 14일 조달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개하였다.

    * 기술형 입찰공사 : 턴키, 대안 또는 기술제안으로 집행되는 공사
    * 홈페이지(www.pps.go.kr)「조달뉴스」→「공지사항」에 공개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건축, 기계설비 및 조경 등 8개 전문분야에서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외부위원 25명과 조달청 내부위원 25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하였다.

 위원 선정은 소속 기관장이 추천한 자와 개별 신청자 등 293명을 대상으로 대한건축학회 등 4개 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의”를 개최하여 이루어 졌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13년에 8천억원 상당의 설계심의를 집행하였으며, 새로 구성된 제4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2월초 입찰예정인 ‘국립국제교육원 청사 건립공사(467억원)’ 심의를 시작으로 금년 한해 동안 약 1조원 상당의 심의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맞춤형서비스 : 전문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설공사의 기획․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을 조달청이 발주기관으로부터 위탁받아 대행하는 전문 서비스로서 2014년도 대상 규모 약 3조원 예상

 조달청은 대형공사 설계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심의위원 명단과 심의결과 인터넷 공개, 청렴옴브즈만 시민감사제, 심의위원 사후평가, 위원 접촉시 감점 강화 등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 해오고 있다.

 이상호(대한건축학회 부회장) 공동선정위원장은 “제4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이 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대형 국책건설공사에서 모든 입찰자가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조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혁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