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소년들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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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청소년들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4.04.09 0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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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청소년들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 회원 20여명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지난 7일과 8일 아침 문원중학교와 과천고등학교에서 각각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더불어 주먹밥 1,500개를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나선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일 문원중학교를 시작으로 8일 과천고, 9일 과천중앙고와 10일 과천여고와 과천외고, 11일 과천중학교 순으로 5일간 관내 중?고등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관내 청소년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침밥을 거르는 청소년이 절반에 가까운 44.5%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연구원 연구 결과 아침밥 결식은 성장 저하와 발육부진을 부르는 것은 물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가능성이 30~50% 높아져 만성적 생활습관병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아침밥을 먹으면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고, 성인병과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에서 나타났다.
박승원 교육청소년과 과장은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전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캠페인이 등교시
간에 쫓겨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과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들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아침밥을 거르는 청소년들은 전체 응답자의 44.5%에 달하였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이유로는 식사보다 잠이 더 좋거나(41.2%), 아침에는 입맛이 없다(32.2%)는 것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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