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글로벌뉴스통신]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조기대응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자연 어린이집이 있어서 장안의 화제다.
자연어린이집 소속 A 교사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판정된 7번째 확진자를 큰집에 방문해서 접촉을 하였고,A 교사는 1일 오전 10시경 원장에게 보고하기를 "설날 사촌동생이랑 만났는데 그 동생이 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카톡으로 연락왔다."고 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10시6분경 교사를 아이들(원우)들과 격리시키고 상황 설명을 보고 받은후에 자가 차량으로 귀가조치했다.", 그리고 "그 즉시 관할 보건소와 안양시 담당공무원에게 유선으로 보고했다.". "자연어린이집은 원 자체적으로 오후1시경 키즈노트 사이트로 학부모들에게 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 접촉자 발생안내 공문을 1차 발송하고, 2차로 5시에 발송했다."이후 "오후5시30분경 보건소 직원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교직원 전염성 검사는 별일 없으니 귀가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교사들은 자차(개인차량)로 귀가조치하였고 차량 없는 교사들은 자차교사가 귀가를 시켜주었다."고 밝혔다.
자연어린이집 관계자는 "소속 보육교사는 다행스럽게 오후9시58분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1일 오후10시23분경 음성판정난 사실을 공표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주말 동안 관내 493개소의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5개 업체의 97명을 투입해서 2일 오전 9시부터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이날 회의에서 7번 확진자와 접촉한 석수동 자연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추가 조치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공립 및 민간어린이집은 2일 중에 방역을 모두 완료하고 가정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이 개원하기 전인 3일 오전 9시 이전까지 모두 방역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대중교통인 관내 개인택시차량 1865대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마스크 44만개와 손세정제 1300개를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밖에도 감염병 우려가 높은 발병국의 국민이 종사하는 식당 종사자 및 기업체 근로자, 요양원 간병인, 관광객 그리고 중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등에 대하여 전수 조사하여 감염병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주민이 많이 모이고 있는 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에 일정 규모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운영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를 믿고 안심하시고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