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가위 달 마중 나온 배롱나무 붉은 꽃
휘영청 밝은 한가위 달이 솟았다
붉은 '배롱나무' 꽃 봉오리 위로
한자이름으로는 자미화(紫薇花),
백일동안 핀다 해서 '목백일홍' 이라는데
보름 동안 둥그러지고 다시 작아지는 달
배롱나무는 꼼꼼히 지켜 보았겠다
자세히 보니 붉은 꽃은 4~5일 남짓 피는데
나무에 달린 수많은 꽃 봉오리가 길게 이어 가니
화려함을 뽐내는 한송이가 아니라
순차로 피어나는 작은 꽃봉오리들의 총화였다구나
다중집합(多衆集合)이 보여주는 크고 화려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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