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신규직원을 채용함에 있어 지역학교 졸업생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지난 18일(17:00) 안양시청에서 열린 지역발전 상생을 위한 협약식이 바로 그것이다.
▲ (사진제공:안양시청)지역발전 상생 협약식 |
평촌스마트스퀘어 28개 입주기업 대표, 지역의 4개 대학(안양대, 성결대, 대림대, 연성대)과 6개 특성화고(안양공고, 평촌공고, 평촌경영고, 경기글로벌통상고, 근명정보고) 교장 그리고 최대호 안양시장이 기관을 대표해 산○학○관 지역발전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평촌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하게 될 기업들은 이날 협약을 맺은 10개 학교 졸업생들을 신규직원으로 우선 채용하는데 노력하게 된다.
또한 학교는 기업에 필요한 인성과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육성을 강화해야 한다. 안양시 또한 입주기업들이 마음껏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다하고,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협약을 맺은 산○학○관은 고용증진, 장학금 지급, 어려운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상생발전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 (사진제공:안양시청) |
최대호 안양시장은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이고 학력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날 협약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양동 구 대한전선 부지에 조성되는 평촌스마트스퀘어는 LG-U+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28개 우량기업이 오는 2015년까지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5조2천억원을 넘어서는 생산유발효과와 5만6천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