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섯골 달빛거리 점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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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섯골 달빛거리 점등식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12.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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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정구) ‘주민들 밤 걸음 비추는 따뜻한 불빛’ 섯골 달빛거리 점등식
(사진제공:금정구) ‘주민들 밤 걸음 비추는 따뜻한 불빛’ 섯골 달빛거리 점등식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서곡로33번길 일원이 주민들의 발걸음을 밝게 비춰주는 따뜻한 달빛 거리로 재탄생했다.

섯골생활문화센터에는 거리 이름에 걸맞게 은하수를 비추는 따뜻한 달이 새겨진 간판도 걸렸다.

서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일홍)는 지난 22일 서3동 주민자치위원회 온택트 이·취임식에 이어 제2부 행사로 섯골 달빛거리 점등식을 개최, 마을 주민을 위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섯골 달빛거리 조성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서3동 마을문제해결단이 추진한 사업으로, 주택가 인근 우범지역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9월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달빛거리’란 명칭은 고려가요 ‘정읍사’에서 “진 곳을 디딜까 임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달빛을 비춘다”는 연인의 마음에 착안, 주민들의 밤 걸음을 안전하게 비추고자 해결단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김일홍 위원장은 “그간 주민들이 워크숍, 마을 탐방, 회의를 통해 우리 동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마을에 더 애착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애정의 눈으로 섯골을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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