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글로벌뉴스통신] 부천에서 샛별부터 기성까지 누구나 참여하는 문학상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제23회 수주문학상(6.14.~7.2.) ▲제18회 부천신인문학상(7.19.~7.30.)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변영로 시 정신 이을 ‘수주문학상’
제23회 수주문학상은 부천 대표 문인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의 문학성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시(詩) 문학상이다. 제출 작품은 시 7~10편이며, 미등단, 신인, 기성문인 등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이전 수주문학상 수상자는 제외한다.
작품은 6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3주간 우편으로만 접수하며, 마감 당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당선자 1인에게는 상금 1천만 원 수여와 월간 「현대시」에 작품 게재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천서 찾는 샛별 작가 ‘부천신인문학상’
제18회 부천신인문학상은 ▲소설 ▲시 ▲아동문학 ▲수필 ▲극 일반 ▲문화평론 등 6개 부문으로 공모한다. 응모 대상은 미등단자에 한해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1년 이상 다닌 사람이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9일부터 7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원고 제출은 등기 또는 방문,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부문별 당선자 각 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총 시상금은 1천 300만 원이다. 당선작은 추후 당선자와 합의를 통해 연극, 공연, 영상 등 2차 저작물로 제작하거나 재단 사업과 연계될 수 있다.
창립 20주년 ‘20×20문화배달’ 연계한 10월 수주문학제서 시상식
각 문학상 응모를 원하는 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수주문학제 기간에 열릴 계획이다. 올해 수주문학제는 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20×20 문화배달’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수주문학상 지원자와 출품작 규모는 각각 407명, 3천 317편이며, 수상작은 시인 이동욱의 ‘치’이다. 지난해 부천신인문학상에 접수된 작품은 총 240편이며, 이 중 5편 ▲소설 ‘냉장고 사람사람사람’(이보혜) ▲시 ‘구두 이야기’(김성훈) ▲아동문학 ‘아하 파워랜드’(조혜용) ▲수필 ‘아픈 손가락’(김정이) ▲문화평론(수상자 없음) ▲극 일반 ‘MBTI’(이보혜)가 수상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7년 유네스코 지정의 동아시아 최초 문학창의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