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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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8.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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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4일(화) 오후 2시 40분 부산도서관 내 제2집무실에서 「제2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으로 맥도 100만 평 그린시티 조성과 서부산의료원 건립 추진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서부산 개발제한구역 내 무분별한 난개발지역을 정비하고, 동서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Net-Zero) 그린도시’를 조성하고, 낙동강 하류 지역 일원을 전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탄소중립(Net-Zero) 그린도시는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인 새로운 개념의 도시로 강서구 대저동의 맥도 100만 평에 조성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맥도 주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맥도 100만 평 그린시티 사업은 저탄소 그린스마트도시를 상징하는 사업이자 우리가 가야할 미래를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시민 제안으로 시작해 발전해 온 사업인 만큼, 그린스마트에 관심 있는 시민, 환경단체, 기관 등 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낙동강 하류 지역 1천80만㎡(327만 평)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먼저, 1단계(2021~2024년) 사업으로 국가도시공원 최소 신청 면적인 300만㎡를 충족하는 을숙도공원(304만㎡)과 에코델타시티 훼손지 복구지(63만㎡) 등 총 367만㎡에 대한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2024년까지 공원관리조직 구성 및 행정절차(도시관리계획 결정 등)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특히, 두 곳에 이미 공원 조성이 완료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질적으로는 공원으로 이용 중이지만, 하천부지로 지정된 을숙도생태공원과 맥도생태공원, 에코델타시티 하천구역 등 총 328만㎡를 대상으로 2단계(2024~2026년)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2026~2028년) 사업으로 맥도 내 45만㎡ 부지에 신규 공원을 조성해 낙동강 하류 지역 총 1천80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국가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서부산에 탄소중립 대규모 공원도시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8월 전담 조직(파크시티추진단)을 신설한 데 이어, 「맥도파크시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및 「국가도시공원 도시관리계획(시설:공원) 결정 용역」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전국 제1호 지정인 만큼, 의미가 대단히 크다”라며 “사업계획과 과정을 압축하고, 기간을 단축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시점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회의 협조를 얻어 내년 본예산에 예산을 반드시 편성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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