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는 박원순 17%, 문재인 14%, 김무성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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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는 박원순 17%, 문재인 14%, 김무성 13%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4.08.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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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8월 19~21일(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에계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7%로 가장 많이 꼽혔고 차순위로는 문재인 의원(14%)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3%)가 비슷하게 응답됐다.

   
▲ (사진제공:한국갤럽)
그 다음은 안철수 의원(9%), 정몽준 전 의원(6%),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6%), 안희정 충남도지사(2%), 남경필 경기도지사(2%) 순이었고 2%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지지정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 (사진제공:한국갤럽)
먼저 새누리당 지지층(436명)은 김무성(26%), 정몽준(12%), 김문수(11%) 순으로 꼽아 김무성 당 대표가 단독으로 앞섰으나 압도적이지는 않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3명)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32%)과 최근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30%) 선호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79명)은 박원순(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 (사진제공:한국갤럽)
현재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의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를 반영한 결과이다.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주요 지지 기반은 통합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 걸쳐 있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 위치를 이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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