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3차접종,마스크만 잘 쓰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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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3차접종,마스크만 잘 쓰면 문제 없다"
  • 주성민,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2.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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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더불어민주당)이재명 후보가 연설후 손을 들어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2.2.20.안양중앙공원.
(사진제공: 더불어민주당)이재명 후보가 연설후 손을 들어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2.2.20.안양중앙공원.

[안양=글로벌뉴스통신]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20여 일 앞둔 2월20일(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세장에는 많은 국민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단상에서 "자영업 하는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 택시 기사 등이 어렵다.감염병 위기를 이겨 나가야 하는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바로 국가의 역할이다. 국가가 해야 할 역할을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수의 국민이 떠맡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생긴 손실은 우리 모두가 책임져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게 바로 정의이고, 공정이고, 연대이고, 우리 공동체 아니겠습니까.지금까지 2년 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빚지고 망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고 지금도 너무 어렵다. 코로나 추경 18조원 되면 그것이라도 빨리하고, 대통령 되면 추가로 왕창 하면 되지 않습니까. 국민이 고통받아서 정부를 원망하고 여당 후보를 원망하고 그래서 덕 보겠다는 심사로 국민의 고통을 방치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이런 정치세력, 우리가 용서해야겠습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3차 접종까지 했으면 치명률도 낮아지고 위험성도 적지 않습니까. 24시까지 영업하게 해서 마스크만 잘 쓰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료들이 할 수 있는데 안 합니다. 현장에서 떨어져 있으니 국민의 고통이 나의 직접적인 고통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현장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3월 10일에 즉각적으로 그런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겠습니까.국가가 해야 할 방역을 국민이 대신하느라 엄청난 손실을 입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정말 코끼리 비스켓 정도밖에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정부를 대신해서 국민의 방역을 위해서 희생했던 그 손실을 이번에 추경에서 일부 보전하겠지만, 제가 3월 10일이 지나면 긴급 추경,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 원 이상으로 보전해놓겠습니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안양시 동안구 평촌 중앙공원에서 연설하고 있다.2022.2.20.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안양시 동안구 평촌 중앙공원에서 연설하고 있다.2022.2.20.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때문에 신용 불량 된 분들 신용 대사면 해서 정상적인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관련 채권을 정부가 다 인수해서 채무 탕감하고 조정해서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습니다. 한국형 PPP를 확실하게 도입해서 앞으로 여러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고정·인건비, 임대료 내는 것을 대출금에서 탕감하도록 하겠습니다.전 세계에서 가계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세계에서 국민에게 국가가 가계소득 지원하는 것, 소위 공적 이전소득이 가장 낮은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다른 나라는 국가부채 비율이 110%가 넘는데도 작년, 재작년에 국가 총생산의 15%가량을 국민에게 지원했는데, 우리나라는 국가부채 비율이 40%가 됐는데 얼마나 짜게 지원했는지 5%밖에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을 고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에게 맡겨주면 확실하게 고쳐놓습니다."라고 소리 높였다.

이 후보는 "제가 빈 시유지 땅에 현대중공업 R&D 센터, 연구원 5,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것을 허가했다."면서 "병원 건설을 중단해서 30년 동안 방치된 땅에 두산그룹 계열사들 용도변경 허가해줄 테니 들어와라. 절대 분양은 안 된다.분양하면 건물 철거한다는 조건으로 유치했습니다. 시유지 임대료 받았습니다. 나중에 수십 년 지난 다음에 땅을 사라. 단 그때 시가로 사 간다. 두산건설 그냥은 안 된다. 당신들 들어오면 일자리 생기고 동네 식당들 밥이라도 한 끼 더 팔고 세금 더 많이 들어오고 하지만, 땅값 올랐으니까 땅 10% 떼서 성남시 줘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더불어민주당)이재명 안양 유세장에 유권자들이 많이 모였다.
(사진제공: 더불어민주당)이재명 후보의 안양 유세장에 유권자들이 많이 모였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여파와 관련해 긴급재정명령 발동해서라도 50조 이상 손실보상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특별법을 제정해 재건축 안전진단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을 완화하겠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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