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글로벌뉴스통신] 꽃지해수욕장을 물들인 '해넘이'
폭 300m 96ha의 넓은 백사장에, 3 도 이내의 경사를 가진
안정수면거리가 300m나 되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
예부터 5km에 이르는 백사장에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는 꽃지해변에는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던 그 시절,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금슬 좋은 그의 아내 '미도'의 전설을 담은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꽃지해변 백사장과 어울려
서해 낙조落照 장관을 조망하는 뷰 포인트가 되었다.
하루 해, 붉은 빛 품고 서편에 스며들 때면,
해넘이 하늘 앞에, 검은 등대 불 밝힐 모양 우뚝하니
꽃지해변의 하루는 이렇게 이어져 가누나.
* 김진성,삼성전자DS부문 상생컨설턴트,부사장의 사진과 제보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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