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기 내각”, SKY출신 79%·50대이상 95%·남성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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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기 내각”, SKY출신 79%·50대이상 95%·남성 84%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2.04.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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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및 장관후보자 19명, 서울 및 영남출신 63%·서울대 58%·미국학위 58%·고시 53%
서울대 5060 남성 관료·법조인 내각...능력·인품 최우선 기준 의심스러워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용혜인 국회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용혜인 국회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윤석열 1기 내각을 두고 대한민국 주류엘리트를 농축시킨 ‘기득권 내각’이라며 혹평했다. 

용혜인 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총리 및 장관후보자 19명 중 여성은 3명(15.8%), 50대 이하는 1명(5.3%)에 불과했고 후보자들의 평균 출생연령은 1961년, 평균연령은 61세였다. 현재 대한민국 성인의 5060 인구비중은 37% 남짓이다. 

SKY(서울대·고대·연대)출신은 15명(78.9%), 그 중 서울대 출신은 11명(57.9%), 서울법대 학사는 5명(26.3%), 미국대학 학위 보유자는 11명(57.9%), 고시출신은 10명(52.6%)에 달해 서울대, 미국학위, 고시편중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1980년 기준 대학정원은 61만명이었고 SKY정원은 1만 5천명 수준이었다.

출신지역으로 보면 서울 5명, 영남 7명으로 서울 및 영남 출신자가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후보자들의 평균출생시점인 1961년의 서울과 영남의 인구비중은 43.0%로 내각에서의 비중과 큰 차이가 있다.

용 의원은 13일 SNS에 <윤석열의 공정내각>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에 능력 좋고 인품 있는 사람의 84%가 남성인가?”, “중년이 아니라면 자격은 아예 없는 건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능력과 인품을 최우선 기준으로 인선하겠다고 했지만 결과는 “대한민국 주류 엘리트를 고순도로 농축한 결정체”라며 “측근을 심고 친구를 찾고 시험성적 따라 사람 줄세운” 결과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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