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신흥초, 책 읽어주기로 공감 인성교육 실천
상태바
군포 신흥초, 책 읽어주기로 공감 인성교육 실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0.13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 신흥초 책 읽어주기로 공감 인성교육 실천해
(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 신흥초 책 읽어주기로 공감 인성교육 실천해

[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 신흥초(교장 이영숙)는 지난 6월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6학년 희망 학생들로 구성된 ‘책 읽어주는 선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활동은 매주 금요일 아침 시간에 6학년 선배들이 1, 2학년 학급을 찾아가며 이루어진다.

‘책 읽어주는 선배’ 활동은 책 읽어주기를 통해 책에 대한 친숙함을 느끼게 해주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추진하게 됐다. 신흥초 6학년 학생들과 1, 2학년 학생들은 선후배 간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학생 3명이 1, 2학년 각 교실을 찾아가 책 읽기 좋은 장소를 찾아 앉은 뒤 책 읽기가 시작함을 알리고 1, 2학년 학생들은 각자 관심 있는 책 주변으로 모여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처음에는 6학년 학생들이 책을 선정해 읽어주었으나 활동 후반부부터는 1, 2학년 학생들의 희망 도서를 읽어주고 있어 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책 읽어주기에 참여했던 6학년 학생은 “2학년 동생들에게 ‘꿈꾸는 도자기’라는 책을 읽어주었는데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질문도 하는 동생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다”고 말했다.

또다른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했지만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동생들 덕분에 보람을 느끼며 책 읽어주기 활동에도 익숙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2학년 장○○ 학생은 “언니, 오빠들이 교실로 와서 책을 읽어주니 진짜 친언니, 친오빠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고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영숙 교장은 “6학년 학생들이 의젓하게 활동에 참여해주고 1, 2학년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기쁘다”며 “외동이 많은 요즘 가족 환경에서 책 읽어주기로 친형제처럼 친해져가는 모습과 생활 속에서 서로 간의 공감을 이뤄내는 것이 참된 인성교육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