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경기도 산하기관 역할과 기능에 따라 구조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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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경기도 산하기관 역할과 기능에 따라 구조조정해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2.10.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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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정우택 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정우택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현재 경기도가 출자‧출연한 경기도 산하기관은 민선7 이재명 지사 시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2019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2020년) ▸경기교통공사(2020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2021년) 4곳이 추가되어 27곳에 달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의원(국민의힘,청주시 상당구) 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으로 경기도 27개 산하기관의 부채가 6조 8,4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산하기관의 부채는 2017년 5조 9,881억원에서 2021년 6조 8,453억원으로 8,572억원(14.3%p)이 증가하였다.

지방공기업인 경기주택공사가 4,743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151억원, 경기교통공사 864억원, 경기도일자리재단 811억원, 경기복지재단 576억원 순으로 부채액이 증가하였다.

또한, 경기도 산하기관 재정지원도 2017년 2,522억원에서 2021년 5,499억원으로 2.1배 급증하였고, 2022년 9월말까지 4,8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경기도 산하공기업의 순이익은 2017년 4,662억원에서 2021년 3,562억원으로 1000억원이상 급감하였고, 2022년 9월말까지 순이익은 1,542억원에 그치고 있다.

또한, 이재명 지사가 추진했던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서민금융재단 ▸경기도청소년재단 등이 추가로 설립되면 경기도 산하기관은 30곳에 달하게 된다.

반면에 정부를 비롯해 민선8기 광역단체장들은 비대해진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대대적인 산하기관 통폐합,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오히려 기능과 역할이 유사하고 중복되는 공공기관을 늘리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정우택 의원은 “지난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시절 신규기관들을 무리해서 만들고 측근인사들의 ‘자리만들리’에 앞장서 왔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며,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국가 기능이 비효율적으로 작동되는 막기 위해서 유사한 기능과 역할을 통폐합하는 등 비대해진 경기도 산하기관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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