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닥지닥지 맺힌 은행 풍년
간밤에 바람 부나 싶더니,
수북하던 노랑 은행잎 자취를 감추고
잎 떨어진 자리에 떡구슬 모양 노랑 은행열매 닥지닥지 붙어있다.
잎의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도 하고,
전통적으로 은행나무는 30년이상 자라야 열매를 맺을 수 있어
공손수公孫樹라고도 하는, 은행銀杏 ginkgo 나무
암나무는, 4월에 잎과 함께 핀 수나무 꽃에서 날아온
꽃가루를 받아야만 열매를 맺는다는데,
올해 대풍을 맞은 이 은행나무,
주위의 많은 수나무와의 원만한 교배를 이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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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데
향기가 쫌~
하기야
향기까지 좋으면 반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