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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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기조연설
  • 오재영 기자
  • 승인 2014.12.1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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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지원계획 및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

 【인천=글로벌뉴스통신】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 20)에 참가하고 있는 조명우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도시인 인천광역시의 GCF 지원계획 및 GCF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12월 9일 오후(현지시간)  COP 회의장내 Maranga Room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GCF가 공동으로 처음 마련한 행사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하는 도시들의 실천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GCF의 Ousseynou Nakoulima(우세이노 나쿨리마) 국가프로그램 국장의 축하 인사에 이어 조명우 부시장은 세 개의 GCF 초기지원 과제와 네 개의 협력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지원과제의 첫 번째로 한국의 뛰어난 ICT기술을 이용하여 GCF 사무국을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함으로써 인천 송도에서의 많은 국제회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두 번째로 인적자원 공급을 위하여 인하대, 인천대 등 관내대학과 글로벌 국제대학들과 협력하여 기후변화, 녹색기후금융, 국제기구, IT 등 GCF관련 전공과정을 개설하여 공동으로 운영하고 인턴이나 우수인력을 GCF 사무국에 근무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세 번째로 현재 GCF의 초기재원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 순조롭게 공여가 이루어져 100억불 정도 달성하였지만 향후 민간부문의 참여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GCF 사업에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GCF와의 협력사업의로 첫 번째로 수도권매립지의 메탄가스를 이용한 발전시설과 에코타운 건설 등 에너지 재생사업 모델, 두 번째로 송도 국제도시의 저탄소ㆍ친환경도시, 유비쿼터스 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및 워터프런트 사업모델, 세 번째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몽고조림사업, 네 번째로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사업 등 인천의 모범적인 사례가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GCF사업으로 이행 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시가 GCF와 협력하여 이런 사업 들을 가능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뒤이은 주제발표와 토론은 GGGI의 Jennifer Butz(제니퍼 버츠) 동아시아ㆍ라틴아메리카 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지구환경기금(GEF)의 Dr. Xiaomei Tan(시아오메이 탄) 기후변화 전문가의 “GEF의 지속가능도시 지원 사례”, 기후변화 리더 그룹인 C40의 James Alexander(제임스 알렉산더) 재정 및 경제개발 대표의 “국제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및 경제발전 도시의 사례”, 인천발전연구원의 조경두박사가 글로벌 녹색도시를 추구하는 인천광역시의 도전들“에 대한 발표와 일본 JEF 철강의 전무이며 GCF의 외부 민간자본 자문역이신 Hiroyuki Tezuka(히로유끼 테주카)씨와 중국의 국가 기후변화전략 센터의 Xiaohua Zhang(자이아호 장) 박사 및 한국 포스코경영연구소 안윤기 박사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매년 연말 당사국총회(COP)를 개최하는데 금년에는 제20차로 12월 1일부터 12월 12일 까지 2주간 남미의 페루 리마에서 전 세계 196개 협약당사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언론 등 약 12,00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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