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회청자공모전 안내문(사진제공=강진군청) |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의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제13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은 500여년 동안 청자문화를 꽃피운 청자골 강진을 널리 알리고 청자문화의 전통 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해 온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다.
출품작은 고려청자의 신비한 비색과 다채로운 문양, 유려한 곡선을 바탕으로 청자 태토와 유약으로 제작한 청자에 한정하며, 기형이나 문양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전통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로 1인당 각각 2점씩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오는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 등을 강진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실물과 함께 강진청자박물관이나 경기도자박물관으로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2명에게는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함께 전통부문 500만원, 디자인부문 300만원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한 우수상 2명에게는 강진군수 상장과 함께 전통부문 300만원, 디자인부문 100만원 상금이 주어지며 다수의 특선과 입선은 청자축제 추진위원장 상장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7월 27일 제41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장에서 갖게 되며 입상작품에 대해서는 오는 7월 27일부터 1개월 동안 강진청자박물관 도예문화원 2층 특별전시실에 전시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오진동 청자박물관장은 "해가 거듭 될수록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에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고 있어 이미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되었다"며 "내년부터는 국제적인 규모로 확대해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41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