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글로벌뉴스신]청주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분위기를 전환하고 시민들께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예술단의 올 한해 펼쳐질 공연일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상의 공연으로 최고의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정기공연, 목요공연, 기획공연, 테마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 170여회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최고의 클래식 향연을 선보인 정기연주회 1월‘신년음악회’와 2월‘목요일에 만나는 교향시’로 그 시작을 알리며 관객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이어 3월‘새봄맞이 클래식’, 6월‘심포니 클래식’, 8월‘한여름밤의 콘서트’, 9월‘프리미엄 클래식’, 12월‘송년음악회’ 등 대규모의 교향악 공연으로 청주시민의 문화 신장에 힘쓸 것이다.
또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기획공연으로‘왈츠속의 폴카’,‘Game Concert’, ‘실내악 콘서트’,‘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오전의 여유로움을 클래식과 함께 만끽하는‘마티네 콘서트’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 외에 시민들께 더 가까이 찾아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하기 위해‘키즈클래식’과‘클래식디저트’를 기획해 클래식으로 풍요로운 2023년도를 계획하고 있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설명절특별공연‘신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정기공연 및 테마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만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봄날, 그대 향한 노래’, 6월 호국 보훈의 달 기념 ‘6월의 기억’, 9월 신예 지휘자 초청‘듀오 콘서트’, 10월 교류음악회 ‘With’, 12월 송년음악회 등 청주시립합창단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베란다 콘서트’를 올해 완화된 방역기준에 맞춰 확대해 ‘우리 동네 아파트 콘서트’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개최할 예정이다.
청주시립국악단은 3월 소리 남상일, 해금 강은일 등이 출연하는 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를 시작으로 5월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K-소리콘서트 시즌2 ‘조선팝 익스프레스’와 6월 시공간을 초월한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국악공연 ‘환상 취향’, 7월 청주시립국악단만의 새로운 장르인 K-Music 시즌3 ‘청풍 2023’공연을 준비했다.
올해에는 차세대 젊은 국악 유망주들을 발굴ㆍ육성해 국악발전에 기여하고자 9월 국악 예인을 꿈꾸며 ‘젊은 예인’공연을 통해 미래의 명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1월 가을을 만끽해 볼 수 있는 가을음악회‘가을연정’과 국악 창작음악의 예술성이 돋보이고 청주시립국악단만의 기량이 집적된 국악창작 음악회 ‘새로운 여정’, 12월 국악마니아를 위한 ‘프렌즈 콘서트’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외에도 추석명절공연 ‘한가위만 같아라’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꿀잼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한 알찬‘꿀잼 공연’으로 가득 채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번째로 2월 선보이는 브런치 콘서트, ‘舞作-춤을 짓다’는 짙은 춤의 향기와 ‘앙상블 시나위’의 라이브연주가 함께한다.
두 번째, 8월에는 마음을 다스리고 안정을 줄 수 있는 ‘단장(丹粧)’이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역사 속 인물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세대를 반추해볼 수 있는 창작 작품으로 4월 목요 공연 ‘융’과 청주시립무용단의 역사에 스며져 있는 춤의 조각을 완성하는 10월 정기공연 ‘빛(춤)의 조각’으로 우리 춤의 멋스러움과 감동, 그리고 현대화된 다양한 창작춤을 선보인다.
꾸준히 인기리에 전석매진을 기록한 테마 공연은 심청전을 각색한 5월 가족 무용극‘청아’, 피노키오의 동화 이야기를 재구성한 12월 크리스마스 판타지 ‘피노키오, 마음씨를 찾아서’가 찾아오고,
여름밤의 낭만과 설렘의 추억을 선물할 야외 공연은 6월‘뜨레 판타지’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4개 예술단은 ‘브런치콘서트’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관객중심형 공연으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브런치콘서트는 오는 22일 무용단 ‘舞作(무작)-춤을 짓다’를 시작으로 총 6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공연’은 예술단별로 30여회 이상 지역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조남호 문예운영과장은 “코로나19의 여파를 벗어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일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문화에 대한 욕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런 수요에 맞게 청주시립예술단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