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평소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4월 3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1층 강당에서 무료로 가족영화와 미술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 위주로 여름과 겨울방학에 주 4회 무료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였으나 올해는 4월부터 연말까지 방학기간에는 주 2회(수․금), 그 외 기간에는 매주 1회(수) 다양한 내용의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준비하여 상영회를 상설화 할 계획이다 .
4월과 5월에는 △맘마미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완득이 등 가족영화 9편과 △르네상스 아트 3편 △바로크와 로코코 3편 △모던아트 3편의 미술관련 다큐멘터리 9편 등 총 18편이 상영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무료상영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수준 높은 전시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좋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8년 3월 20일 개관한 시립미술관은 연면적 21,560㎡,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전시실․수장고․교육 연구실․야회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연회와 시민 미술교양강좌,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참여행사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면서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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