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 뱅크데믹 대비 금융방역망 시급, 가계부채 · 부동산 PF 특별관리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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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 뱅크데믹 대비 금융방역망 시급, 가계부채 · 부동산 PF 특별관리 필요 "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3.03.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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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3월 28일(화) 자신의 페북에서 "실리콘밸리은행 (SVB) 파산, 미국 은행 위기 파장이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CS) 를 거쳐 ,독일 최대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 (DB) 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한때 주가가 14.9% 폭락, 부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치솟아 신용 위기에 몰린 상황이며, 은행 대출 중 미국 상업용 부동산 비율이 높았던 것과 조건부자본증권 코코본드 상각처리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디지털화 진전으로 금융위기 공포가 이전보다 몇십 배 빠르게 확산되는 뱅크데믹 (Bankdemic)은 이번 글로벌 금융 위기는 여러 면에서 과거와 양상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고 했다 .

미국 SVB 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가 파국을 맞았고, 도이체방크는 재무 건전성이 탄탄했지만, CS 가 UBS 에 인수되면서 코코본드가 휴지조각이 되자 코코본드 비중이 높은 도이체방크에도 불똥이 튀며 투자자 신뢰와 자본이 급격히 유출되며 가장 안전하다고 여겼던 미 국채가 도리어 위험 요인이 되고, 많이 유치한 예금이 부메랑이 돼 은행을 파산시키는 전혀 새로운 양상이다 .

40 년 역사의 SVB 가 무너지는 데 이틀, 167 년 전통의 CS 가 몰락하는 데는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위기설이 과장돼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 대한민국도 만반의 대비를 다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국내 은행권에서 발행한 코코본드 잔액은 31 조 5000 억원, 비은행권 중심으로 급증한 116 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부실 우려도 갈수록 증가중이며, 1749 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가계부채도 위기의 뇌관으로 떠올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금융위기는 늘 불안심리와 직결돼 있는 만큼 해외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2 금융권을 중심으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촘촘한 금융 방역망의 선제적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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