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간재미 축제를 시작" , 별미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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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간재미 축제를 시작" , 별미축제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4.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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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으로 맛있는 섬 여행...
   
▲ 간재미 초무침의 맛당기는 모습(사진제공=신안군청)

 1004개의 섬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건강하게 살아 숨쉬는 곳, 청정 갯벌자원과 별미 수산물의 보고인 천사섬(1004 Islands) 신안, 그 신안군 도초도에서 "신안 간재미 축제"가 개최된다.

 겨울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간재미는 이듬해 3월부터 4월경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 요즘 제철을 맞아 입맛이 떨어지는 봄에 색다른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간재미는 단백질, 칼슘, 인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연골 구성성분인 콜라겐이 많이 들어있어 관절염, 신경통, 골다공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도초도 화도물양장(여객선선착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오는 4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간재미 비빔밥 시식회, 간재미 요리대회, 한마음 가요잔치,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신안 간재미의 싱싱한 참맛과 섬 특유의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시골장터의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매년 80여톤의 간재미가 어획되고 있지만, 축제 기간 동안 간재미가 부족해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안군수산업협동조합과 도초도, 그리고, 인근의 비금도 지역 어업인까지 연계해 실시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신안 간재미를 알리는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짧은 일정이지만, 축제진행에 내실을 다해 신안군 대표 수산물 중 하나로 간재미를 전국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민어, 병어, 홍어 등 13종의 어종을 선별 매월 수산물 별미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시기별로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지역 수산물 장터의 정취와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수산물을 제공해, 천사섬 신안의 다양한 섬 문화와 연계한 별미 수산물을 주제로 섬 기행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각 축제 때 마다 각종 수산물의 먹는 시기와 방법, 효능 등 갖가지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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