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업투자 현장지원 소방분야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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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기업투자 현장지원 소방분야까지 확대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3.07.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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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광역시청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광역시청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는 민선8기 들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업투자 지원 시책을 소방분야까지 확대한다.

울산시는 7월 13일(목) 오후 3시 30분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샤힌 프로젝트’ 추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복잡한 소방 분야 인․허가로 인해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원하라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미래전략본부장, 소방본부장, 관련 전담팀(TF)․에쓰-오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힌 프로젝트’ 공정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소방위험시설 인·허가 지원계획, 애로사항과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울산시는 기업현장지원팀을 공약추진단 내에 구성하고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대규모 투자현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각종 인․허가 사항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는 88만㎡의 부지면적에 4년간(2022년~2026년) 사업비가 9조 2,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각종 인․허가가 600건 이상, 이 중 소방시설 및 위험물 관련 인․허가가 200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시설의 경우 토목․건축 분야 인․허가 이외에 소방 분야 인․허가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관련 법령이나 규정이 복잡하고 관련 기관도 많아 인․허가가 오래 걸리고 난이도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신속한 인․허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소방 전담팀(TF)을 마련해 지원에 들어간다.
소방 전담팀은 남울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을 팀장으로 소방청, 울산소방본부, 울주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남울주소방서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에쓰-오일로부터 주기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소방시설, 위험물 시설 인·허가 관련 사전협의를 통해 본허가 접수 시 신속 처리를 위한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기업의 울산투자에 대해 화답하고,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방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민선8기 시정방침에 따라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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