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60돌 맞는 말레이시아...‘Together in 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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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60돌 맞는 말레이시아...‘Together in unity’
  • 김상길 기자
  • 승인 2023.09.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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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글로벌뉴스통신] 9월 16일은 1963년에 말레이시아 연방 출범을 기념하는 'Malaysia Day(말레이시아 데이)'이다.

(사진제공:말레이시아데이 기념행사)
(사진제공:말레이시아데이 기념행사)

옛 영국의 식민지였던, 싱가포르와 동말레이시아의 사바주, 사라왁주가 기존 말라야 연방에 가입하면서 현재의 말레이시아 연방을 창설한 것을 기념한다. 이후 싱가포르는 2년간 연방에 남아 있다가 1965년 8월 9일에 탈퇴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데이'는 2010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당시 총리(나집 툰 라작)가 말레이시아 정신을 함양하고, 역사를 기념하며 국민에게 독립을 달성하기 위한 투쟁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 31일이 독립기념일(메르데카 데이)로 사실상 두 번 기념하는 공휴일을 갖고 있다. 따라서 현지에서는 8월 31일 독립기념일부터, 9월 16일까지 다양한 행사로 이를 기념한다. 이번 기념일 호스트는 사라왁주로 지정했으며 주도인 쿠칭(Kuching)에 공식행사를 진행한다.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서말레이시아 반도와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사바주, 사라왁주)으로 구성된 13개 주의 연방 국가로 아직까지 사바주, 사라왁주는 특유의 지역주의가 있다. 가령 이민국 시스템과 출입 시 입경 도장을 별도로 운영하는 구조이다. 이러한 다양성은 표면화되어 있는 다인종 사회에서 지역주의도 포용해야 하는 연방 국가에 대한 시험과 도전은 '함께 단결하자(together in unity)'라는 의미처럼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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