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1만3천여 개의 입주기업과 15만 명의 근로자들이 모여있는 G밸리의 연중 최대 축제인 ‘G밸리 위크(Week)’를 9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로동(구로구)과 가산동(금천구) 일대에 위치한 지(G)밸리는 서울지역 유일의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로서 서남부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IT(정보기술), SW(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 첨단 정보ㆍ지식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150여개의 지식산업센터와 다수의 벤처ㆍ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서울시 청년 창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제8회를 맞이하는 ‘G밸리 위크(Week)’는 코로나 이후 첫 전면 현장행사로, G밸리에 근무하는 근로자, 기업인,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문화 행사로 채워진다.
‘G밸리 Week’는 지난 3년간(20년~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 비대면 행사로 구성하여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진행되는 첫 행사로,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이루어진다.
지난 해 기업지원을 위한 산업행사만으로 구성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 편성했다.
‘G밸리 위크(Week)’는 G밸리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구로구, 금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경제진흥원이 협력하여 2개의 산업행사(▲수출상담회, ▲창업경진대회)와 5개의 문화행사(▲G밸리 입주기업 ESG 확산을 위한 쓰담달리기 캠페인, ▲요가데이, ▲버스킹 페스티벌, ▲제1회 한국디지털어워드GURO 공모전, ▲신나는 예술여행)를 진행한다.
이번 ‘G밸리 위크(Week)’ 중 가장 큰 규모의 산업행사인 G밸리 수출상담회는 9월 20일(수)에 개최되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등 20여개사 해외 바이어들과 G밸리 및 서울소재의 50여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선정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1:1 온라인 사전 마케팅을 지원해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돕는다. 추가 상담 시 해외 바이어와의 통역 및 시스템, 사후계약까지 지원한다.
G밸리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결선과 시상식은 9월 22일(금) 엘컨벤션에서 진행된다. IT(정보기술), 전기전자 등 지식기반산업과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회로써, 예비 창업자를 포함해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들이 참가한다.
서류(1차) 및 PT(2차) 심사를 통해 최종 8팀이 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장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주최ㆍ주관 기관장 표창 8점과 총 3,9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직장 동료, 선후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G밸리를 즐기는 5가지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사회 가치 경영(ESG) 확산을 위한 입주기업 달리기, 야외 요가교실, 지친 퇴근길에 활력이 되어줄 버스킹 문화공연, 초등학생 대상 공모전, 연극공연 등이 3일간 G밸리에 채워진다.
① G밸리 입주기업 ESG 확산을 위한 쓰담달리기 캠페인은 ‘G밸리 위크(Week)’ 3일간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쿠폰(개인별, 팀별)이 지급되고, 참가자 1인당 1만원(최대 200만원) 적립한 포인트는 현금화해 기부금 전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제작한 키트를 전달하여 근로자들 개개인이 행사 기간 동안 쓰레기를 줍고 달리며 SNS 홍보를 통해 직접 ESG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② G밸리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야외 요가데이는 9월 20일(수) 서울디지털운동장에서 열리며, 선착순 80명에게는 요가매트를 증정한다.
③ 바쁜 일상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퇴근길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버스킹 페스티벌은 9월 21일(목), 가산SK V1ㆍ가산W센터 앞 공개부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는 간단한 음료가 제공된다.
④ G밸리에서 진행된 제1회 한국디지털어워드 GURO 그림·웹툰 공모전의 시상식은 9월 21일(목) 16시에 엘컨벤션에서 열린다. ‘어린이가 꿈꾸는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으로, 총 65명의 본상, 입선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상장)가 수여된다.
지난 6월 19일(월)부터 8주간 접수 결과 그림 391점, 웹툰 65점으로 총 456명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8월 28일(월) 작품 심사를 통해 최종 65명이 시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⑤ 공모전 시상식 후에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아빠들이 소꿉놀이’라는 제목의 연극 무대로 이어진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3일간의 ‘G밸리 위크(Week)’는 해외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유망한 벤처기업이 기회를 갖는 장이 될 것”이라며 “G밸리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근로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재충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행사의 행사 일정,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밸리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gvalley0)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