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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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11.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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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16일(목)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시설공단 청사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시설공단 청사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최고의 도시기반시설 경영 전문 공기업을 표방한 서울시설공단이 노후 인프라 안전관리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기관은 전국에서 3곳으로 지방공공기관에서는 서울시설공단이 유일하며,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은 지자체 및 지방공공기관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경영대전은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역경제, 지역일자리 창출 등 6개 부문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 중 32개가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 서울시)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현장 안전점검
(사진제공: 서울시)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현장 안전점검

서울시설공단은 작년 한국영 이사장 취임 이후 ‘창의․혁신의 경영 전문 공기업’ 이라는 패러다임을 전 분야에 적극 도입하고, 직원 및 전문가의 논의를 거친 새로운 ‘미션․비전’ 을 선포하는 등 한발 앞서 시민안전에 대한 미래를 준비해왔다.

‘지속가능한 안전·행복 특별시 서울만들기’ 라는 기치 아래 ‘공단 자체 수행의 정밀안전점검’ 및 ‘시설물별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관리시스템’ 도입 등 노후화된 도로 시설물을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단만의 대표 사업들을 발굴․추진했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 역시 과학적․체계적 안전관리 경영을 ‘민관협력’ 분야로까지 접목․확장시켜 얻은 결과로, 서울을 넘어 국내 전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로 인프라 노후화 대응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속화되고 있는 도로 인프라 노후화에 공공기관과 대학, 학회, 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021년 11월에 17개 기관이 소속된 국내 최초의 노후 인프라 공동 거버넌스인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를 출범시킨 바 있다.     

작년부터 교류 활동을 본격화해 총 30여회 이상의 성과공유회․시연회 등을 거쳤고 PSC 교량과 관련한 텐던 ‘미(微)파괴조사(비파괴장비로 교량 내 텐던 위치를 찾고 작은 구멍을 뚫어 부식, 파단 등의 상태를 조사)’ 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등 교량 유지관리 기술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첨단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통한 ‘스마트한 안전혁신’ 추진성과도 이번 대통령상 선정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총 306억원 규모의 ‘기반시설 첨단관리 R&D’ 사업에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참여하여 기반시설의 성능 평가와 미래 성능예측, 첨단관리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30% 이상 비용절감이 기대되는 ‘자동화․무인화 점검기술’ 및 ‘성능 중심의 맞춤형 관리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26년까지 공단 사업장에 적용하고 그 이후에는 서울시의 유사 시설물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교량 하부 점검’ 등 새로 개발된 기술의 현장검증을 공단 사업장에서 시연하는 등 인프라 노후화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매진하여,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기반시설 경영 전문 공기업’  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공단은 노후화된 도로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및 시민 신뢰도 증진을 위해 내부 전문기술 인력을 활용한 ‘공단 자체 수행의 정밀안전점검’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 

정밀안전점검 도입은 상시적·효율적인 자체 점검체계 확립을 통해 노후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대내외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공단은 올해 4월 공단 내 전문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정밀안전점검 추진단 TF’ 를 정식 출범시켜, 정릉천 고가교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3D 교량 점검 시스템’ 을 시범 도입하는 등 다양한 안전점검 스마트 기술을 개발 하고 적용하고 있으며, 점검결과를 ‘디지털화’ 하는 등 자체적인 점검체계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공단은 토목/건축 분야 기술사 35명 외 법적 정밀안전점검 책임기술자 등록가능한 고급 기술자 238명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 6월부터는 여의상류 IC 램프교 등 공단이 관리하는 도로시설물 11개소에 정밀안전점검을 직접 수행하여 다음 달인 12월에 점검보고서가 나올 예정으로, 내년까지 자체시행의 경험을 축적시켜 ‘25년부터는 정규적 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간의 관성적인 외주 점검용역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점검 체계가 정착 되면 ‘상시적인 안전관리’ 와 함께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점검결과를 민간에 공유하여 국내 전체적인 안전점검 수준의 향상도 확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공단은 도로 시설물의 생애주기를 분석하여 관리하는 과학적․  효율적인 ‘자산관리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사람에게 연령대별 맞춤형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것처럼 도로 시설물에도 같은 방식의 예방적·과학적 방법을 도입해 유지관리 예산절감과 동시에 대형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에 나선다.

2024년부터 공단이 관리하는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효과성 분석과 보완방안을 마련해 청담대교 등 159개 도로시설물에 적용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설공단은 시설물을 ‘관리’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도시기반시설을 ‘경영’ 하는 최고의 전문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안전을 누리고 서울을 즐기다. 지속가능한 안전·행복 특별시 서울만들기’ 라는 미션과 ‘시민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경영 전문 공기업’ 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혁신성과를 인정받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며 “대내외의 전문 기술력을 한층 더 향상시켜 안전이 곧 시민행복 이라는 각오로 안전서울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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