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국민의힘 연제구 국회의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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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국민의힘 연제구 국회의원 출마 선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1.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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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희정 전)국회의원) 김희정 前 국회의원
(사진제공:김희정 전)국회의원) 김희정 前 국회의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17일(수)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패기와 열정 하나 믿고 최연소 국회의원, 장관, 청와대 대변인까지 만들어 주셨던 연제구민을 위해 보은의 마음을 담아 다시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97세대로의 정치권 세대 교체를 강조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정치권에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치 문화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의 다음 세대인 97세대 중에서 풍부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는 이가 드물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김 전 국회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만33세)의 기록을 세웠고, 2010년 이명박 정부 비언론인 출신 최초의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2012년 총선에서는 재선에 성공했고, 2014년 만 43세의 나이로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제6공화국 출범(1987년) 후 역대 최연소 장관이라는 기록까지 갖고 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97세대의 장점으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첫손에 꼽았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97세대들이 이제는 공적 영역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고 진단하고 “정치에 입문한 97세대들이 기존 정치권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적응을 쉽게 하지 못할 때도 있다”며 “그래서 저와 같은 정치 분야의 유경험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과거 연제구민으로부터 받았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지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연제의 변화를 열망하는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실패를 통해 한발 물러서서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뒤돌아보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였고 딸처럼 아껴주시던 연제구민들의 그 사랑이 얼마나 깊고 소중했는지 새삼 더 깨닫게 되었다”고 아울러, "독일에서의 경험을 현실정치에 녹아들게 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치며 “그 동안 독일에서 공부하고 배워온 좋은 제도와 정책을 연제구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 내어 연제구의 힘찬 도약을 약속 드립니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의 초청을 받아 방문학자(Visiting Fellow/Scholar)로 독일에서 체류하며 선진 정치 제도와 문화를 습득했다. 특히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Korea-Europe센터에서‘대한민국 새 정부의 도전과 시대적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특강은 큰 호응을 얻어 독일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민생중심의 튼튼한 시민 경제를 뿌리 내리고 이를 통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 모두가 연제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해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민생정치’, ‘경제정치’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부산 연제구에서 17대와 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청와대 대통령실 대변인, 부산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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