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 성악회' , 제22회 정기연주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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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성악회' , 제22회 정기연주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개최
  • 김태진 문화예술위원장
  • 승인 2024.05.2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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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가는 신록의 초여름 밤을 ‘가곡과 아리아’로 맑고 밝고 아름답게 수놓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돌체 성악회(회장 배유경)가 창단 16주년을 맞아 제22회 정기연주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개최한다. 연주회는 오는 6월 4일(화) 저녁 7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4가 푸르지오 아트센터에서 깊어가는 초여름 밤을 수놓는 무대로 꾸미게 된다.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공연 포스터

2008년 창단한 「돌체 성악회」는 기성성악가는 물론 전공여부와 무관하게 성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활발한 연주활동 중인 성악인단체로 열여덟 해란 비교적 짧지 않은 역사를 자랑한다.

(사진제공:돌체성악회) 돌체음악회 회장 인사말, 프로필
(사진제공:돌체성악회) 돌체음악회 회장 인사말, 프로필

공연은 매년 연주자의 기량 향상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전반기와 후반기에 정기공연을 한다. 이와 별도로 연중 4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병원, 요양원, 시설 등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방문하여 재능봉사를 하는 한편 자선음악회를 열어 국내외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알리고 지원하는 일에 힘을 쏟기도 한다.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출연 성악가 프로필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출연 성악가 프로필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2019년에 열렸던 제20회 정기연주회 이후 활동이 잠정 중단되는 어려움을 딛고 마침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스물두 번째로 열리게 되었다.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출연 성악가 및 연주자 프로필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출연 성악가 및 연주자 프로필

이번 공연 참가자들의 바램처럼 이제 모두들 마음의 마스크를 벗고 마주보며 마음껏 마셔보는 신선한 공기 한 모금, 그 감사함을 마음으로 품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또 다른 음악회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사진제공:돌체성악회) 돌체음악회 박윤희 지도교수, 김혜경 피아노 코치
(사진제공:돌체성악회) 돌체음악회 박윤희 지도교수, 김혜경 피아노 코치

이번 연주회는 돌체음악회 배유경 회장의 성원과 박윤희 음악교수의 열정적인 지도로 창단 17주년 자축의 의미를 넘어 음악, 그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위로하려는 의지를 담아 기획되었다. 코로나에 이어 전쟁과 기상이변에 따른 세계적인 경제 불황 등으로 힘든 시기에 모든 이들이 힘을 내고 사회적으로도 활력이 샘솟기를 바라는 뜻에서 경쾌한 왈츠풍인 오페라 ‘라트라비아타(La Traviata)’ 1막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를 오프닝 곡으로 선정했다고 알려졌다.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프로그램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프로그램

공연은 1부 진달래(정애련), 꽃 그림자(한지영), 산 노을(박판길), 첫사랑(김효근), 마중(윤학준) 등 잘 알려진 우리가곡 8곡이 불려진다. 이어 2부에서는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Les Contes d'Hoffmann)'중에서 「오 아름다운 밤이여(Bell nuit o nuit d' amour)」, 오페라 ‘리날도‘(Rinaldo)’ 중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오페라 '파우스트(Faust)' 중 「보석의 노래(The Jewel Song)」, 오페라 ‘쟌니 스키키Gianni Schicchi)’ 중 「나의 다정스런 아버지(O mio babbino, caro)」,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오페라 ‘돈파스 콸레(Don Pasquale)’ 중 「기사는 그녀의 유혹에 빠지고(Quel guardo, il cavaliere)」 등 9곡의 주옥같은 오페아 아리아 곡이 아름다운 선율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지친 우리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돌체성악회 제공) 제22회 돌체음악회 공연장(푸르지오 아트홀) 약도
(사진제공:돌체성악회) 제22회 돌체음악회 공연장(푸르지오 아트홀) 약도

끝으로 신록이 짙어가는 초여름 밤 이태리 칸초네 ‘오 나의 태양(O sole mio)’을 연주자 모두가 나와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음악의 선한 영향력으로 맑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아름다운 화음과 더불어 새로운 20년을 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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