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세미나' 서울역사박물관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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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세미나' 서울역사박물관 17일 개최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4.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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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서울한옥, 또 다른 도전과 실험'이란 주제로 오는 17일(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옥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한옥세미나'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시)'한옥세미나' 포스터

이번 세미나는 한옥건축가, 전문가, 대목수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도시건축으로서의 잠재력과 발전적 디자인 등 새로운 한옥에 대해 논의해 보는 시간으로,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17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로 55) 야주개홀(강당)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송인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서울한옥 4.0시대, 새로운 한옥의 미래와 전망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전문가, 건축가, 대목수가 2023년 한옥전수조사의 성과와 의미’를 시작으로, 새로운 한옥, 또 다른 도전과 실험에 대한 4인 4색의 주제발표를 통해 아이디어 공유와 미래한옥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사진제공: 서울시)'한옥세미나' 프로그램
(사진제공: 서울시)'한옥세미나' 프로그램

(주제 1. 2023년 한옥전수조사의 성과의 의미’) 서울대학교 이경아 교수가 서울한옥 4.0의 구체적인 실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서울시 한옥전수조사의 성과와 의미, 건축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 2. ‘살아있는 공간, 삶을 담는 한옥’) 강희재건축사사무소 강성원 건축가가 3개의 신축 한옥 사례로 상촌재(2023년 올해의 서울한옥), 은평 일루와유(2020년 올해의 한옥대상), 더 한옥 헤리티지하우스 건축사례를 통해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적극적인 생활공간(Living Space)으로 디자인례를 보여준다.

(주제 3. ‘한옥의 어휘와 구법 되짚어 보기’) 착착스튜디오 김대균 건축가가 새롭게 확장된 ‘한옥건축양식’은 전형적인 한옥에서 부족했던 한옥의 다양성을 넓히게 될 것이고 또한 지금의 생활을 반영한 다양한 오늘의 한옥들은 미래의 전통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한옥을 되짚어 보는 또 다른 물음을 꺼내 놓는다.

(주제 4. ‘한옥, 나도 새로워지고 싶다’) 태도건축 정태도 대목수가 우주나 자연의 이치처럼 변화하는 사람과 삶을 반영해 집도 계속 변화하고 새로워져야 한다며 지우헌(서울우수한옥), 이태원 불이헌 한옥(서울우수한옥) 등  현대한옥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살아있는 현재의 서울한옥이 진화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재료와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는 이 시점에 건축가와 현장 대목수로서의 고민을 다루며 청중의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토론은 서울대학교 전봉희 교수(서울대학교 건축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서울한옥4.0 시대, 새로운 현대한옥이 가지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미래의 삶을 담는 한옥’을 주제로 70분간 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에는 한옥의 현대적 디자인 발전과 연구, 정책에 기여하고 있는 조정구 대표(구가도시건축)․신치후 국가한옥센터장, 서승모 건축가와 장옥연 온공간연구소 대표, 서울시 한옥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현재 살아있는 한옥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매력있는 미래 도시건축으로 발전하기 위한 고민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건축, 트렌디한 매력적인 건축ㆍ문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옥’이 지속 가능한 미래건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지속 고민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옥정책과(☎02-2133-5584) 문의 또는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서울시 유튜브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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