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에서 듣는 조선왕실 최고 어른 ‘대왕대비’ 이야기
상태바
문화재청, 경복궁에서 듣는 조선왕실 최고 어른 ‘대왕대비’ 이야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4.15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왕실 최고 어른 ‘대왕대비’ 이야기
(사진제공:문화재청) 조선왕실 최고 어른 ‘대왕대비’ 이야기

[대전=글로벌뉴스통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총 5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서울 종로구)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 ‘2024 흥복전 왕실문화 아카데미 - 조선 왕실의 최고 어른, 대왕대비를 만나다’를 운영한다고 15일(월) 밝혔다.

올해의 강연은 조선 왕실에서 비교적 주목 받지 못했던 대왕대비(大王大妃)를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5개 주제로 구성하였다. 현왕(現王)의 할머니이자 전전왕(前前王)의 왕비인 대왕대비는 궁궐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왕실의 최고 어른으로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던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강연은 5월 1일 ‘왕비에서 대왕대비로, 조선 왕실의 큰 어른이 되다’를 시작으로, 8일 ‘자경전과 흥복전, 경복궁 속 대비의 공간을 가다’, 15일 ‘수렴청정, 어린 임금을 위해 정치에 나서다’, 22일 ‘정해진찬, 장수한 대왕대비를 위해 잔치를 준비하다’, 29일 ‘여성사의 관점에서 본 대왕대비의 왕위계승자 지명권’에 이르기까지 건축사, 정치사,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왕대비의 이야기를 비춰보는 형식으로 회차당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연 종료 후에는 조선 왕실의 마지막 대왕대비였던 신정왕후와 인연이 깊은 경복궁의 교태전과 자경전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30분간의 연계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회차당 성인 25명까지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이다. 오는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을 통해 접수한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수강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4월 24일 오전 10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대상자에게는 개별 알림을 발송한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02-3700-396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조선 왕실의 역사 문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궁궐 강연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여 대국민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적극 행정에 힘쓸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