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사상소방서(서장 정달근)는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과 같은 화기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화재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9일(목) 밝혔다.

공사장 내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3천℃의 고온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티는 순식간에 공사장 내 적재되어 있는 다량의 가연성 자재로 옮겨 붙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계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한 주요 안전수칙은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 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 시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가연물 주변에서 흡연 금지▲용접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이 있다.

정달근 사상소방서장은 "용접 시 발생하는 작은 불씨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인 모두 작업 전 안전교육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공사 현장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