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천상공회의소) 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 |
[부천=글로벌뉴스통신]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3월 25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김형환 한국경영리더십컨설팅 대표 초청 제280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류재구 경기도의원, 박병권 부천시의원, 김연식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 이영식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형춘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형환 한국경영리더십컨설팅 대표를 초청하여 “CEO 위기보다 강해져라”를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형환 대표는 “원칙을 정하고 핵심가치를 만들어라”고 말하며 중국의 예시를 들며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김형환 대표는 “중국은 지난 역사동안 한자를 쓰면서 높은 문맹률을 가지고 있던 나라였지만 국민들의 문맹률을 낮추는 것을 핵심가치로 두고 간자를 만들어 사용하면서부터 현재는 홍콩보다 낮은 문맹률을 유지하게 되었고, 많은 소수민족들과의 소통을 위한 표준어를 만들어 중국내에서도 서로 통용되지 않았던 언어를 통일시키며 발전의 주춧돌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이전의 중국은 물 흐르듯 한 정책을 펼쳐 나갔지만 최근에 들어서 ‘국가의 이익에 위반되면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원칙을 세우고 역동적인 행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중국의 변화는 바로 원칙과 핵심가치를 세운 것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술의 시장진입에 대해 설명하며 “이제는 기술이 시장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보고 기술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줄탁동시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계란안의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열심히 두드린다고 깨지는 것이 아닌 어미닭이 두드리는 곳을 정확히 집어야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하며 높은 기술을 가졌어도 목표와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장의 크기는 기업이 결정한다”고 말하며 “부천의 기업이 부천에서만 사업을 한다면 부천기업으로 머무를 뿐이지만, 시장을 넓혀 보게 되면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물 안의 개구리는 작은 하늘 밖에 볼 수 없지만 조금씩 올라가다 보면 더 큰 하늘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갈 수 있음에도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 두려움을 없애고 밖으로 나가게 되면 더 큰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제280회 조찬간담회는 지난 3월17일 부천상공회의소 제16대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조천용 회장의 부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간담회로서 지난 20여년간 부천상공회의소 사업과 간담회에 적극 참여하신 부천시원로협의회 이강연 고문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김철기 시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금번 조찬간담회의 참석자들은 “기업 경영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강의였다”고 말하고,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매월 개최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유익한 특강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본 조찬간담회는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하여 부천지역 기업인과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교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간담회와 관련된 문의는 부천상공회의소 진흥부(☎032-663-66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