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북경 창평구 청소년 20명이 도봉구를 찾았다. 6년 만에 재개된 청소년 국제교류 방문을 위해서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7월 29일(월)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북경 창평구 청소년 대표단 환영식을 열고 창평구 청소년들을 맞았다고 밝혔다.
환영식은 창평구 청소년 20명과 도봉구 청소년 20명, 양국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봉구 청소년은 앞서 구에서 지역 내 중학교 및 청소년시설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환영식에서는 청소년 간 관계형성 활동을 시작으로 ▲도봉구 태권도 시범단 공연 ▲쌍문동청소년랜드 연합댄스팀 ‘Zeki’ 댄스 공연 등이 진행됐다.
도봉구 환영단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교류 행사가 양 도시 청소년들의 우정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봉구와 창평구 간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창평구 대표단장은 ”도봉구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 이번 교류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창평구 청소년 대표단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도봉구를 비롯해 서울 전역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주요 방문지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한국민속촌, 경복궁 등이다. 8월 5~9일은 도봉구 청소년 대표단이 창평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창평구 대표단의 한 청소년은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창평구 청소년 국제교류는 양국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세계적인 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청소년이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와 창평구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청소년 교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오고 있다.